분류 전체보기134 저렴한 펫도어 견문을 달아줬다. 미루고 미루던 펫도어를 저번 달에 달아주었다. 우리 집은 시골집을 어설프게 증축하고 수리한 집이라 집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이 녀석을 방에만 가둬두지 않으려면 펫도어가 꼭 필요했다. (거실과 방으로 연결되는 문은 여름에도 방충망으로 항상 닫아둔다.) 하지만 문이 미닫이 유리문인지라 구멍을 뚫어서 설치해야 하는 펫도어는 여건상 달기가 힘들어서 이걸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찍찍이로 붙이는 괜찮은 펫도어를 발견해서 달아주었다. 이름은 견문(犬門)이다. 달아준 지는 20일 정도 됐는데 귀찮아서 리뷰를 미루다 이제야 사용 후기를 써본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문에다 설치하는 상/하판과 벨크로 테이프(찍찍이), 그림으로 된 간단한 설명서 한 장이 들어있다. 제품 사이즈는 상/하판 각각 폭 300mm 높이 1,300m.. 2016. 7. 8.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 주말에 안 좋은 일이 좀 있어서 과음을 해버렸더니 장마와 겹쳐서 컨디션이 최악이다. 어제오늘 죽다가 살아났다. 한번 위에 문제가 생겼던 뒤론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여지없이 이렇게 고생하는데 인간은 확실히 망각의 동물인가보다. 자려고 누워도 오른쪽 명치 아래를 계속 찌르는듯한 느낌이 들고 답답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밥을 먹으려고 해도 속에서 제대로 받아주질 않으니 오늘 아침까지는 계속 물만 마셨고. 아픈 것도 모르고 집고양이는 꾹꾹이를 해준다고 아픈 부위를 앞발로 야무지게 눌러대는데 참 애정표현 하고 있는 걸 뭐라고 할 수도 없고. 한 번씩 쟤네들은 알면서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뒷마당의 새끼 길고양이들이 혹시 탈이라도 나지 않았을까 .. 2016. 7. 5. 지름-이번 스팀할인때 구매한 것들 이번 스팀 할인엔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폴아웃4, GTA5, 그리고 Life Is Strange의 에피소드 2~5를 구매했다. 다 이번에 사려고 벼르고 있던 것들인데 생각보다 할인율이 높지 않아서 세일 마지막 날까지 고민하다가 그냥 질러 버렸다. 뭐 이미 철이 지난 게임들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여태껏 신작 발매되자마자 산 건 스타크래프트2와 위쳐 3 밖에 없는 것 같다. 막상 사놓고 보면 할 시간도 별로 없어서 다음 할인할 때까지 제대로 해보지 못하는 게임들도 수두룩하니.. 게임을 하려고 구매하는 게 아니라 라이브러리에 모으기 위해서 구매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라이브러리 내의 실행도 안해본 게임들을 보면 이게 뭔 돈 낭빈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다 언젠간 해보겠지 생각하고 열심히 라이브러리.. 2016. 7. 5. 어둡고 음산한 하지만 정말 재밌는 인디 퍼즐게임 림보(LIMBO) 리뷰 - 스팀 림보(LIMBO)는 2011년 Playdead에서 출시한 인디게임으로 게임의 제목인 림보는 가톨릭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 사이에 있는 곳을 뜻한다. 장르는 횡 스크롤 형식의 퍼즐 게임으로 주인공 소년이 여동생을 찾기 위해 림보라는 기괴한 세계를 탐험하며 겪는 모험(이라고 하기엔 좀 기괴한)을 그린 게임이다. 얼마 전 제작사에서 게임 키를 무료로 제공했는데(아마 후속작인 INSIDE의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홍보용으로 배포한 것 같다) 필자는 인디게임은 잘 모르는지라 그때 림보라는 게임을 처음 알게 되었고 평이 상당히 좋길래 무료키를 받아서 플레이해봤다.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이다. 배경부터 상당히 어두우며 음악 역시 배경에 맞게 음울하고 어둡고 무겁다. 게임의 제목과 메인.. 2016. 7. 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