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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리커버 에디션, 보통의 존재 블랙 에디션, 기타 중고 책들 얼마 전 요네스뵈의 박쥐 리커버 에디션을 구매했다가 교환 보냈다는 글을 썼었다. 교환 받은진 일주일 정도 됐는데 귀찮아서 포스팅을 미루다 이제야 쓴다. 덧붙여서 같이 구매했었던 다른 책 몇 권도 함께. 교환 받은 책은 다행히 찍힘 같은 게 없는 책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랩핑 같은 게 따로 되어있지 않고, 표지도 검은색이라 스크레치가 많이 생겨 있었고 티도 좀 많이 났었다는 거. 이건 출판사의 배려가 좀 부족한 부분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저 정도 스크레치는 생길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저번에 받았던 책은 어디서 집어 던진 마냥 찍혀 있던 터라 교환을 보냈던 거고. 일반적으로 책을 뭐로 찍거나 집어 던지지 않는 이상 그런 자국은 생기지 않으니까 말이다. 표지 디자인은 요 네스뵈.. 2017. 3. 28.
이번에 산 책들 저번달에 산 책도 바빠서 아직 다 못 읽었는데 또 책을 샀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채식주의자,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마션, 배트맨 이어원. 사놓고도 아직 손도 못댄 책이 수두룩한데 왜 매달 이 맘 때만 되면 책뽐뿌가 오는지 모르겠다. 이번 뽐뿌는 채식주의자로 시작됐는데 맨부커상 수상 이후로 한참 말이 많고 뜨거워서 한번 읽어보자 싶어 장바구니에 채식주의자를 담은 뒤 다른 책 또 뭐 재밌는거 있나 싶어 구경하다가 결제하고보니 6권이 되버렸다 ㅋㅋ 요즘 책을 예전처럼 못 읽고 있는데 사는 양은 예전과 비슷하니 점점 못 읽은 책이 쌓여가고 있다. 책은 쌓아놓는게 아니라 읽으라고 있는건데.. 책장에 쌓인 책들을 보고 잠깐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읽을 책이 많이 남았다는건 즐거운거다. 고로.. 2016. 6. 17.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작년 12월에 예약 구매했던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본이 오늘 도착했다. 소와다리라는 출판사에서 1948년에 나온 초판본과 1955년에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나왔던 증보판, 그리고 생전에 남겼던 육필 원고철 및 판결문을 복원해서 출판한 책인데, 1월 12일날 배송되기로 했던 책이 두번이나 연기되더니 오늘 도착했다. 좌측은 초판본, 우측은 10주기 기념 증보판, 그리고 아래에 깔려 있는게 육필 원고철 및 판결문이다.(처음엔 무슨 예약구매 사은품으로 노트를 줬나 싶었다.) 사실 구매도 크리스마스날 한잔 하고 들어와서 인터넷을 보다가 이 시집이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동구매 한거라 광고했던 구성품이 뭔지는 기억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받고나서 알라딘에 들어.. 2016.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