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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잡담

박쥐 리커버 에디션, 보통의 존재 블랙 에디션, 기타 중고 책들

by 가림막 2017.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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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요네스뵈의 박쥐 리커버 에디션을 구매했다가 교환 보냈다는 글을 썼었다.

 

교환 받은진 일주일 정도 됐는데 귀찮아서 포스팅을 미루다 이제야 쓴다.

 

덧붙여서 같이 구매했었던 다른 책 몇 권도 함께.

 

교환 받은 책은 다행히 찍힘 같은 게 없는 책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랩핑 같은 게 따로 되어있지 않고, 표지도 검은색이라 스크레치가 많이 생겨 있었고 티도 좀 많이 났었다는 거.

 

이건 출판사의 배려가 좀 부족한 부분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저 정도 스크레치는 생길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저번에 받았던 책은 어디서 집어 던진 마냥 찍혀 있던 터라 교환을 보냈던 거고.

 

일반적으로 책을 뭐로 찍거나 집어 던지지 않는 이상 그런 자국은 생기지 않으니까 말이다.

 

 

표지 디자인은 요 네스뵈가 극찬했던 북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의 노르웨이판 표지와 같은 디자인이라고 한다.

 

책에는 두 페이지 분량의 작가 특별 서문이 실려있다.

 

 

이 책은 비슷한 시기에 구매한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의 보통의 존재라는 산문집의 블랙 에디션이다.

 

원래 노란 표지의 책을 검은색 표지로 한정 출간했다고 한다.

 

에세이 종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책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나도 모르게 사버렸다.

 

블랙에디션 이라는 이름답게 내지도 흑장으로 장식되어 있다.

 

첫장엔 작가가 손글씨로 쓴 메세지가 들어있으며 다음 장엔 '억만 겹의 사랑을 담아' ________님께 라는 메세지가 들어있다.

 

선물하기 정말 좋아보이는 책이다.

 

 

책장에 꽂아 놓으니 제법 보기 좋다.

(사실 책장에 더는 자리가 없어 기존 꽂혀있던 책 앞에 임시로 꽂아놓은 것들이다. 조만간 책장을 하나 더 들여야 할 것 같다.) 

 

원래 책 표지 디자인 같은 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요즘 들어 리커버 에디션 등의 디자인이 이쁜 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괜찮은 디자인의 책을 보면 지름신이 온다.

 

 

위 책 중 '라플라스의 마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yes24 직배송으로 구매한 중고책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굉장히 좋아서 놀랐었다.

 

가격도 괜찮고.

 

'최상급'이 붙은 업체 직배송 중고도서는 상태가 거의 새 책과 다름없는 것 같다.

 

 

이 책들은 알라딘에서 총 520원에 구매한 중고 책들이다.

 

아주 예전에 이적의 '지문 사냥꾼'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사를 몇번 하면서 분실했었다.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니 490원에 판매하는 중고 책이 있었고 어차피 배송비는 들어가는 거 다른 쓸만한 게 없나 싶어 나머지 책들을 살펴보니 꽤 괜찮아 보이는 책들이 있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을 위하여'는 1,190원. '뿌리 깊은 나무' 1권은 290원, 2권은 440원에 구매했다.

 

마침 알라딘에서 하나멤버스 관련 이벤트 중이어서 4,000원 상품권 받고 기존에 있던 적립금 1,000 얼마 쓰니 실결제액 520원이 나오더라 ㅋㅋ

 

요즘 520원 가지고 어디 가서 과자 하나도 못 사 먹는데 책이 4권이라니 득템한 기분이 들었다.

 

암만 출간된 지 오래된 중고라지만 책값이 천 원 미만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읽자.

 

요즘 책을 사기만 했지 너무 안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