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잡담40

17시간을 잤다 -_- 어제 저녁 6시에 졸려서 저녁먹고 잠깐만 누울까 했었는데 눈떠보니 오늘 오전 11시 30분이었다 -_- 머리가 띵하고 허리가 더럽게 아프다 이렇게 미친듯이 잔게 얼마만인지.. 몸살기가 좀 있구나 싶긴 했었는데 몸이 많이 피곤하긴 했었나보다 첫째 고양이는 내가 그러고 자니까 지도 머리맡에 누워서 일어나지도 않고 쭉 잔 모양이더라 내가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지도 일어나서 밥먹고 돌아다닌다 너무 많이 자서 그런가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오늘은 대청소를 좀 하려고 했는데 이래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17. 12. 31.
잡담겸 근황아닌 근황 올해가 끝나간다 참 난 꾸준히가 안되는 것 같다 올해는 정말 꾸준히 글을 써보려 했건만 바쁘고 정신없어서 한참을 빼먹으니 다시 뭘 쓰고 포스팅 하는 게 귀찮아졌었다 그동안의 근황 아닌 근황이라면 9월에 고양이 식구가 둘 늘었다 우리 집 마당 개한테 잡혀있던 새끼고양이를 구해서 어미에게 데려다줬는데 하루가 지나도 어미가 데려가지도 않고 돌보지도 않아 결국 안으로 데려왔다 데려왔을 때 한 달 추정이었으니 이제 3개월 꽉 채웠으리라 생각된다 그것 때문에 정신이 없던 것도 있었다 사진을 올리고 포스팅을 할까 싶었지만, 몸이 지쳐서인지 그냥 만사가 다 귀찮았다 언젠가 핸드폰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좀 여유가 생기면 느긋하게 포스팅하던지 해야겠다 뭘 한지도 모르게 한해가 훌쩍 지나갔다 우리 집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2017. 11. 25.
매년 찾아오는 여름이 정말 징글맞게 싫다 햇볕도 싫고 늘어난 벌레들도 싫고 더운것도 싫지만 가장 싫은건 숨이 턱 막히게 만드는 높은 습도 장마전엔 그래도 습하지는 않아서 괜찮았는데 장마가 오고나니 습도 때문에 못살겠다 빨래도 제대로 안마르고 공기는 답답하고 날벌레들은 여기저기 날라다니고 최악이다 아 여름싫다 2017. 7. 5.
걱정거리는 지나고 나거나 해결하고 나면 정말 별 것 아닌 경우가 많다. 오늘 또 한 번 느꼈다. 전전긍긍하며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들은 막상 그때가 다가오거나 혹은 지나가거나 혹은 해결하고 나면 내가 왜 이걸 가지고 머리를 싸매고 있었나 싶게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다. 조금 전까지 엄청 걱정하던 게 있었는데 닥치고 나니 왜 내가 이런 걸 걱정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해결돼버렸다. 돌이켜보니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그중엔 정말로 걱정해야 하고, 고민해야 하는 큰일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도 걱정하고 고민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걱정거리, 고민거리가 있지만 부딪힐 용기가 안 난다면 별거 아니란 생각으로 한번 부딪혀서 해결해 보라. 오늘 그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내일도 모래도 계속 걱정하고 고민하게 되겠지만, 어떻게든 오늘 해결하고..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