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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한 번 느꼈다.
전전긍긍하며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들은 막상 그때가 다가오거나 혹은 지나가거나 혹은 해결하고 나면
내가 왜 이걸 가지고 머리를 싸매고 있었나 싶게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다.
조금 전까지 엄청 걱정하던 게 있었는데 닥치고 나니 왜 내가 이런 걸 걱정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해결돼버렸다.
돌이켜보니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그중엔 정말로 걱정해야 하고, 고민해야 하는 큰일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도 걱정하고 고민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걱정거리, 고민거리가 있지만 부딪힐 용기가 안 난다면 별거 아니란 생각으로 한번 부딪혀서 해결해 보라.
오늘 그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내일도 모래도 계속 걱정하고 고민하게 되겠지만, 어떻게든 오늘 해결하고 나면 내일은 마음이 굉장히 편안할 거다.
그리고 내가 왜 이런 걱정을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해결될 수도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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