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잡담40 눈만 뜨면 모든게 다 귀찮다 전날 밤 자기 전엔 항상 의욕이 넘친다. 내일 일어나면 이거부터 해야지, 저거부터 해야지. 근데 불면증 탓인지 아침만 되면 항상 저기압에 컨디션이 제로라 그냥 모든 의욕이 다 사라진다. 그리고 밤이 되면 다시 의욕이 불타오른다. 잠을 좀 푹 자고 개운한 머리로 상쾌하게 일어나봤으면 좋겠다. 낮에 잠도 안 자고 아침에도 항상 6~7시면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도 이놈의 불면증은 통 고쳐지질 않는다. 지금도 일어난 지 3시간이 지났는데 피곤해서 계속 머리가 멍하다. 수면 보조제를 먹으면 잠을 조금이라도 자긴 하는데 일어나서 굉장히 피곤하고, 그렇다고 안 먹고 자면 아예 뜬 눈으로 밤새는 경우가 허다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운동을 빡시게 하거나 일을 빡시게 해서 체력을 다 빼놔도 피곤한 상태로 잠.. 2017. 4. 2. 이명 때문에 돌아버리겠다. 예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피곤하면 종종 귀에서 삐~하는 고주파 소리가 들리며 멍해지곤 했었다. 하지만 1분 정도 그러다가 말았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었는데 작년 이맘때쯤부터 이명이 계속 들리기 시작했다. 한쪽 귀가 멍해질 정도의 강한 이명은 아니지만, 고주파가 귀에서 하루종일 맴돈다. 컨디션에 따라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심한 날에는 머리가 아플 정도로 울리기도 한다. 이비인후과도 몇 번 가보고, 청력 검사도 해봤지만, 귀는 깨끗하고 청력도 남들 이상으로 좋다고 하더라. 귀 이상은 아니란 얘긴데.. 이 이명이라는 게 원인이 너무 다양해서 완치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다고 한다. 한의원을 한번 가볼까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한의원과 한약을 싫어하기 때문에(어릴 때 한약 부작용을 조금 겪은.. 2017. 3. 27.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정말 오랜만에 온종일 비가 내린다. 이 동네는 계속 가물었던 터라 비가 간절하긴 했는데.. 문제는 하필 오늘 비가 내린다는 것. 주말이라 해야 될 바깥일이 많았는데 전부 못하게 됐다. 비는 좋아하지만 이렇게 해야 될 일이 있을 때 오는 비는 전혀 달갑지가 않다. 내일도 해야 될 일이 많은데 땅이 다 젖어버려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분도 가라앉고 만사가 다 귀찮다. 본의 아니게 온종일 뒹굴거리게 생겼다. 밀린 책이나 읽자. 2017. 3. 25. 이제 술은 못 마시겠다.. 나는 술을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한다. 근데, 나이는 못 속이는 건지 이젠 술 마시니 다음날이 너무 힘들다.. 아침에 입에서 나는 단내도 싫고 온종일 몸이 무거운 것도 싫다. 술 마신 다음날이면 종일 계~~속 하품만 나온다. 예전엔 낮술 먹어도 멀쩡하게 강의 들어가고 자취방 돌아가서 공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쌩쌩했었는데.. 새벽 3시까지 퍼마신 뒤 쪽잠 자도 멀쩡하게 1교시 수업 들어갔었는데.. 인정하긴 싫지만, 확실히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운동이 살길이다. 운동하자 운동. 2017. 3. 20.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