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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22

집에 다니던 고양이 두마리가 드디어 새끼를 난 모양이다. 뒷마당에 다니며 밥을 먹던 고양이중 두마리가 새끼를 가졌었는데 드디어 둘 다 새끼를 난 것 같다. 블로그에도 사진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이 두녀석이다. 아랫놈이 우리랑 많이 친해진 녀석인데 어제 오늘 얘가 밥먹으러 오지 않아 아 드디어 새끼를 낳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오늘 마당에 나가봤는데 창고 구석에서 새끼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렸다 ! 며칠전 얘가 창고쪽을 왔다 갔다 하는걸 본터라 저기서 새끼 나려고 자리를 잡나 싶었는데 다른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지 결국 창고를 택한 모양이다. (개집 바로 옆에 있어서 피할줄 알았는데..) 새끼 울음소리를 들은뒤 방에 들어왔는데 뒷마당에서 밥먹는 소리가 들려와 얘가 밥먹으러 온 줄 알고 내다보니 윗 사진의 회색녀석이 밥먹으러 왔다가 깜짝 놀라서 옆으로 피하더라. 보니까 .. 2016. 4. 22.
길고양이 두번째 녀석도 사진포착 일전에 몇번 글을 썼었던 길고양이 녀석들중 두번째 녀석도 사진에 담는걸 성공했다. 아침부터 밥달라고 성화를 부려대서 나가보니 두녀석이 왔다갔다 하면서 신경전을 하고 있더라. 거기에 우리애까지 합세해서 내보내달라고 성화를 부려대는데 아침부터 고양이 울음소리가 가득하다 -_- 얘는 아직 나랑 친해지지 못해서 저렇게 방충망 바깥으로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었다. 원래는 이제 우리랑 친해진 갈색 고양이가 얘를 이기는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까 아무래도 이녀석이 더 쎈 모양이다. 그래서 갈색놈은 우리가 내다보고 있지 않으면 치여서 밥을 제대로 못먹으니까 계속 와서 나오라고 울어대고 밥달라고 울어대는것 같다.(이녀석 표정도 뚱한게 제법 성깔도 있어보인다 ㅋㅋ.) 갈색고양이는 딱 봐도 새끼를 가졌구나 싶었는데 얘는 딱 봤.. 2016. 3. 30.
뒷마당 고양이와 이제 제법 친해졌다. 드디어 얼마전 뒷마당에 밥먹으러 오는 길고양이중 가장 먼저 오기 시작한 녀석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그동안은 밤에만 얼굴을 봐서 어두워 제대로 찍지를 못했는데 처음으로 낮에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며 나름 애교도 떨기 시작했다. 요즘은 밥먹으러 오면 밥이 있던 없던 자기 왔으니까 인사라도 하자는 듯이'야옹'하고 우리를 부른다. (밥이 없으면 더 크게 부른다. 나올때까지 부른다. 가끔 내다보지 않으면 문을 발로 긁거나 차기도 한다-_-) 소리를 듣고 내다보면 눈 마주치고 인사를 한번 더 한뒤 계속 야옹 거리면서 먼저 저기에 몸을 부비기 시작한다. (이제 자기구역이라고 냄새를 남겨놓으려 하는것 같다.) 밤에 봤을땐 몰랐는데 길고양이라 싸움을 많이 한건지 콧잔등에 흉터가 제법 크게 나있는게 짠하기도 하고. 그러.. 2016. 3. 25.
뒷마당 고양이에 대한 가벼운 잡담 뒷마당에 밥먹으러 오는 고양이의 얼굴을 드디어 자세히 봤다. 밥주기 시작한지 3개월쯤 된 것 같은데 여지껏 밤에만 봐서 얼굴을 자세히 못봤는데 오늘 드디어 낮에 볼 수 있었다. 길고양이라 그런지 인상을 팍 쓰고 있었으며 싸움질을 많이 하고 다닌건지 콧잔등에 흉터가 좀 있었다. 그리고 배를 보니 새끼를 가진것 같았다. 요즘에 경계심이 많이 줄어들어 방문앞까지 와서 울곤 하는데 우리집 고양이랑 둘이 야옹 야옹 거리면서 한참 대화를 나누더라. 한근이 녀석은 무서운건지 신기한건지 몸을 부르르 떨더라. 예전엔 사료만 먹고 가고 물은 전혀 먹지 않았는데 요즘엔 물도 주는대로 다 먹고 가는걸 보니 이제 우리랑 많이 익숙해진 모양이다. 어머니는 밥주는 자리 옆에 상자 하나랑 안쓰는 이불 정도 깔아주면 와서 잘 것 같다.. 2016.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