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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2

탄저병이 왔던 고무나무 올 4월말에 시장에 갔다가 소형포트에 담긴 고무나무 묘목이 괜찮아 보이길래 5천원 주고 사왔었다. 혼자 살때도 식물 기르는 건 좋아했고, 여기 와서도 식물을 꽤 많이 길렀었지만.. 작년 가을에 사왔던 다육이 10개는 겨울 냉해를 맞아 모조리 죽어버렸고 그 후에 다시 도전했던 홍콩야자와 산세베리아는 과습으로 보냈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꽃까지 피우면서 잘 키웠던 식물은 테이블야자 한그루였다.(그마저도 군대갈때 집에 맞겨놓고 갔었는데 휴가 나와서 보니 죽어있었다.) 그래도 식물은 꾸준히 길러보자는 생각에 가져왔던 고무나무 묘목이 이제 한달 반쯤 지나고 계절도 맞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잎도 잘올라와서 걱정을 안했는데 제일 아랫쪽의 잎이 3분의1쯤 말라버린걸 목격했다. 여느때와 같이 아 또 과습인가 싶어 살.. 2016. 6. 7.
마당 꽃나무에 꽃이 폈다 - 겹벚꽃나무 마당에 있던 꽃나무에 꽃이 피었다. 엄마는 왕벚꽃나무라고 부르던데 벚꽃시즌에도 꽃이 피지 않아 벚꽃나무 맞냐고 왜 피지 않냐고 여쭤보니 얘는 좀 늦게피더라고 꽃이 참 이쁘다고 하셨더랬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꽃몽우리가 맺히기 시작하더니 어제부터 슬슬 꽃이 피기 시작했다. 꽃이 참 이뻐 이름을 찾아보니 왕벚꽃이라고도 부르지만 정식명칭은 겹벚꽃나무라고 하더라. 몇년간 집에 다니면서 이 꽃이 피는 시기에는 다녀간적이 없어서 이런 나무가 집에 있다는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꽃핀걸 보니 꽃이 진짜 이쁘다. 단지 아쉬운 건 옆에 있었던 큰 나무에 치여서 제대로 자라지 못해 가지가 좀 엉성해 꽃이 가득차게 피지 못했단 거.. 큰 나무는 작년에 베어버렸으니 슬슬 가지치기 해주고 관리를 해주면 내년에는 좀 더 이쁘.. 201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