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4 눈보라 체이스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설산 시리즈' 중 한 편인 눈보라 체이스다. 필자는 삼성 핸드폰을 쓰고 있어서 교보 e북에서 매달 한 권씩의 책을 무료로 대여받는다. 이 책 역시 교보 e북 for 삼성에서 대여받은 책이며, 한동안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아 쭉 묵혀두고 있다가 어제 읽게 되었다. 제목답게 설산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을 다룬 이야기다. 주인공인 다쓰마는 우연찮게 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의 알리바이를 증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여신'을 찾으러 전국 최대급의 스키장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향하게 된다. 그를 범인으로 오해한 경찰 역시 다쓰마를 쫓아 스키장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다쓰마는 여신을 찾고, 경찰들은 다쓰마를 쫓는 추격전이 펼쳐지게 된다. 히가시.. 2019. 3. 15. 벌써 추석이라니 갈수록 시간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 건지. 2018년 새해도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3/4분기가 지나고 추석에 접어들었다. 미친 더위에 디질 것만 같아서 에어컨과 한 몸으로 지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석이고 쌀쌀한 바람이 분다. 집고양이와 강아지 기생충 약을 타올 때가 됐다 싶어 병원 수첩을 보니 딱 이번 주더라. 오늘 열었을까 싶어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오후 2시까지 한다고. 면도와 세수만 가볍게 하고 병원으로 나섰다. 평소에는 속도를 좀 내는 편이지만, 날씨도 좋고 급할 게 있나 싶어 2차선 타고 느긋하게 가다 보니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쌀쌀하더라. 가을이구나 싶었다. 적당히 쌀쌀한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 일 년 중 가을을 제일 좋아한다. 초봄도 좋긴 하지만, 여름으로 다가가는 계절이.. 2018. 9. 22. 피곤한 주말을 보냈다 일요일에 반가운 손님이 왔다. 덕분에 여름내 미뤄둔 대청소를 하고 늦게까지 손님 맞이를 했다. 몸이 더럽게 힘들길래 시계를 보니 아침 여덟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청소를 했더라. 한번 손을 대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탓에 때빼고 광내다보니 시간 가는줄도 몰랐었다. 밤 열두시가 다 됐을때쯤 손님을 보내고 타이밍을 놓친탓에 잠이 들지 않아 소주 한잔 홀짝이다가 새벽 네시쯤 잠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죽을맛이었다. 고양이들도 내가 피곤해서 뻗어있는 탓인지 하루종일 나랑 같이 뻗어있다가 오후에 간신히 정신차리고 움직이니 그제서야 놀기 시작하더라. 얘네 때문에 아프지도 못한다. 그런건 안따라해도 되는데 내가 아프거나 피곤해하면 같이 쳐져 버리니. 자려고 누우니 첫째 고양이가 머리맡에 자리를 잡았다. 여름내 .. 2018. 9. 17. 꾸준한 무릎냥이 삼 년간 꾸준한 무릎 냥이인 우리 첫째 한근이. 둘째와 막내도 틈틈이 무릎을 노리고 있지만, 얘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실패한다. 다른 자리는 양보해도 무릎은 양보 안 하더라. 둘째와 막내가 쪼꼬미일땐 이렇게 세 마리가 올라오는 것도 가능했지만 덩치가 산만 해진 지금은 힘들다. 이때도 힘들긴 했지만 어떻게 가능은 했는데, 지금은 아예 불가능하다. 양팔 벌려 안아주려는 훈훈한 모습 같지만.. 저 자세는 집사의 귓방망이를 날리기 직전 혹은 집사의 손을 앞발로 붙잡고 물어뜯겠다는 자세다. 둘째랑 셋째는 지들끼리 물고 뜯으며 자라서 그런지 장난치거나 혹시 기분이 나쁠 때라도 사람의 손을 물거나 하진 않는다. 물리면 아픈걸 아는 거지. 근데 첫째는 혼자 큰 데다가 애기때 손으로 놀아줘 버릇해서 그런지.. 2018. 9. 17. 이전 1 2 3 4 5 6 7 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