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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예초기 돌렸더니 힘들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오랜만이라고 해봐야 한 3개월만인데 예초기 네다섯 시간 돌렸다고 피곤해 죽겠다. 날씨도 선선해서 일하기 좋았는데. 결국 예정보다 한 시 간 반 정도 일찍 마치고 들어왔다. 몇 년째 하는 일이지만 둘이서 삼천 평 베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진짜. 평지면 좀 쉽겠는데 층층이 나뉜 밭이라 더 힘들다 매일 하는 일이라면 그때 쓰는 근육이 좀 단련돼서 괜찮겠지만 일 년에 서너 번 하다 보니 주말 이틀 베고 나면 녹초가 된다. 덕분에 오늘 포스팅은 접어두고 근황이나 쓰고 있다. 저번 주만 해도 습하고 더워서 에어컨을 돌렸던 것 같은데 일주일 만에 새벽에 창문을 열고 자면 추울 정도로 밤 기온이 떨어졌다. 정말 살기 힘든 나라다. 온도 변화가 점점 더 빠르고 심해져서 환절기가 점점 더 .. 2018. 9. 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구매 이번에 알라딘 단독으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이 발매됐다. 이미 가지고 있는 책 리커버라고 또 살 이유가 있을까 싶었지만 원래 지름엔 이유가 없는 법. 서양 고서 같은 디자인이 너무 취향이라 그냥 질러버렸다. 표지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여러 가지 기호들이 인상적이다. 표지 디자인을 한 함지은 디자이너의 코멘트에 따르면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가 이전에 유능한 기호학자였고 책에도 수많은 인용과 기호학적 요소들이 정교하게 담겨있기 때문에 새 표지를 유의미한 기호들과 그것을 풀어주는 과정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한다. 작품 안팎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미지들을 표지 곳곳에 숨겨 두었기 때문에 소설을 읽기 전과 읽는 중, 읽은 후에 그 의미를 각각 다르게 느끼기를 바랐다고. 책입엔 저자의.. 2018. 9. 7.
몬스터 헌터 PC판 이블조 업데이트. 얘는 깡패다 완전. 오늘 몬헌 PC판 이블조가 업데이트되었다. 플스로도 몬헌을 했었지만 이블조 업데이트 전에 접었었기 때문에 만나본 적이 없어 뭐 하는 놈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오늘 상위 오도가론을 두들겨 패던 도중 이블조가 난입하더라. 난입한 깡패새끼는 가만히 있던 오도가론을 뚜까패기 시작했다. 물고 돌아 댕기면서 땅바닥에 계속 내려찍다가 마지막엔 집어 던지더라. 미친개는 매가 약이라더니. 광견병 걸린 것마냥 발광하던 오도가론은 이블조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빤스런을 했다. 일단 잡던 놈은 계속 잡아야 하기에 빤스런 한 오도가론을 쫒아가 몇대 뚜까패다 보니 이블조가 따라왔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참교육의 현장. 반항도 못 하고 물린 채로 이리저리 처박히는데 옆에서 구경하고 있자니 오도가론이 불쌍해지더라. 구해주기로 마음먹고 .. 2018. 9. 6.
급한 물건이면 대한통운은 피해야 하는것 같다 요즘 대한통운 답도 없다. 작년까진 괜찮았는데 올해 들어 상품 이동에만 기본 이틀씩 걸린다. 3일 날 배송한 물건이면 보통 다음날인 4일에 배달지에 도착하는데 대한통운은 허브 돌다가 시간 다 잡아먹는다. 물품 누락도 일상이라 한 허브에 며칠씩 머무는 경우도 많고. 나름 업계 1위라면서 참 답도 없다. 3일 날 출발한 물건이 용인에서 대전 가는데 하루. 대전에서 하루 머문 거 보니 상차할때 물품이 누락됐던 모양이고 아직 저 상태인 거 보니 오늘 받기도 그른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엔 평균 삼일 정도 걸릴 거 예상하고 물건을 주문하는 편이지만, 저렇게 여기저기 구른 박스가 멀쩡할리가 없기에 배송이 길어지면 물건 상태부터 걱정된다. 하긴, 저기 한진택배는 외삼촌 댁에 보낸 물건 배달지에 들어가도 배송 안 하다가.. 201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