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4 비가 계속 온다 비가 꼭 필요할 땐 오지도 않더니 오면 안 될 때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날씨가 점점 요상해진다. 집안엔 습기가 가득하고 에어컨 제습 틀었다가 추워서 껐다가 틀었다가 껐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제습기도 따로 하나 들여놔야 하는 건지. 키보드를 청소하겠다고 키캡을 다 뽑아서 싹 씻고 하루 말려뒀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끼우다 보니 2개가 어디로 사라졌다. 고양이를 셋 키우다 보니, 뭐가 없어지면 일단 이 녀석들부터 의심하게 되고.. 애꿎은 애들한테 어디다 숨겼냐고 몇 마디 하다가 찾는 걸 포기하고 새것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혹시나 싶어 키캡 씻을 때 사용했던 바가지를 찾아보니 바닥에 없어진 2개가 떡하니 붙어있었다. 분명히 다 확인하고 물기 빼려고 채반에 옮겼었는데, 그게 왜 거.. 2018. 8. 28. 러그를 깔았다+집냥이들 사진 고양이 얘기를 쓰는 건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작년 9월에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던 코숏 남매가 가족이 되어 우리집 고양이는 셋으로 늘었다. 이놈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들이었는데 두 살이 넘어가면서 차분해진 첫째까지 얘네랑 합세해 근 일 년은 정말 캣초딩들의 향연이었다 -_- 그 숱한 만행 중 하나는 바로 이것. 바닥 장판을 긁고 찢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보수를 하면 또 찢고 -_- 이걸 장판을 다 들어내고 새로 깔자니 일이 너무 커지고, 테이프로 보수를 하자니 지저분하고 약해서 다시 금방 찢어지고. 찢어놓으면 보수하고, 찢어놓으면 다시 보수하고를 계속 반복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 위에 러그를 덮어 버리기로 했다. 다행히 딱 찢는 장소만 찢고 다른 곳의 장판은 건들지 않았기에 여기만 가려놓으면 되겠.. 2018. 8. 9. 날씨는 더운데 비는 안오고 기상청 예보는 다 틀리고 올해 엄청난 폭염과 엄청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다른 동네는 그래도 한번씩 비가 내려준 것 같은데 여기는 7월 폭염이 시작된 이래 단 한차례도 비가 온적이 없다. 아 한번 있다. 지나가는비 10분 정도? 기상청 일기예보엔 종종 비소식이 있다고 나오지만 단 한번도 맞은적이 없다. 오늘 역시 비 소식이 있다기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비는 개뿔. 바람만 분다. 나에게 기상청은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기상청 예보는 50프로 확률로 맞는것 같다. 아니 올해는 0프로 였다. 단 하나도 맞지 않았다. 바람이 습하고 하늘이 흐린걸 보니 오늘은 50프로 확률로 비가 올수도 있고 안 올수도 있겠습니다. 니미. 딱 이런 수준이다. 이 동네가 특이한건지. 여기 온지 3년 됐는데 이 곳에 온 후로 기상청 예보 적중률은 5.. 2018. 8. 6. 험블번들에서 암네시아 컬렉션 무료 배포 중 험블 번들이라는 게임 판매 사이트에서 암네시아 컬렉션을 한국시각 1월 28일 새벽 3시까지 무료 배포하고 있다. 해당 컬렉션엔 Amnesia: a Machine for Pigs와 Amnesia: The Dark Descent가 포함되어 있으며 유명한 공포게임이다. 필자도 세일 때마다 이 게임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아직 못하고 쌓아둔 게임들이 많아서 구매를 미뤄뒀었는데, 결국 이렇게 무료로 얻을 기회가 생겼다. 컬렉션에 포함된 두 게임 모두 유저 한글패치가 존재하니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문제는 얘를 지금 즐기기엔 날씨가 너무 춥다는 것. 가슴 졸이는 게임을 하면서 일부러 한기를 느끼기엔 지금 날씨가 매우x100 춥다. 아마 여름은 돼야지 플레이해 볼 것 같다. 키만 시간 내에 받아놓.. 2018. 1.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