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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이들 삼냥이 중 첫째와 둘째가 엄청난 무릎 냥이다. 둘째는 몇달 전 까지만 해도 간간히 올라오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엔 의자에 앉았다하면 무릎 위에 올라와서 떠날줄 모른다. 그래서 요즘엔 두마리가 무릎 쟁탈전을 펼친다. 작은 고양이면 모르겠는데 첫째가 약 6.5키로, 둘째도 4키로를 넘어서는 큰 냥이들이라 두마리가 동시에 올라오긴 힘들다. 여태까진 분명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었다. 그래서 하나가 먼저 올라와 있으면 다른 녀석이 포기하고 다른데로 가곤 했다. 계속 그러곤 했는데.. 약 삼십분 전, 첫째가 먼저 자리 잡았던 무릎에 둘째가 튀어 올라오더니 둘다 무릎 위에 자리 잡아 버렸다 -_- 난 의자에 양반다리 하고 있고, 첫째는 허벅지에 둘째는 오른다리 종아리 위에 자리잡고 있다. 한동안의 시행착오가 끝나고,.. 2020. 1. 12.
삼묘집의 겨울 일상 난 겨울을 좋아한다. 냉기가 돌던 바닥이 따끈하게 달궈지는 느낌과, 샤워를 하고 난 뒤 전기매트로 뜨끈해진 이불속에 파묻히는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뜨끈한 곳에서 지지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우리집 삼냥이들도 겨울만 되면 항상 뜨거운곳을 찾아다닌다. 그 중 둘째는 특히 뜨거운 자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데, 더운 여름날에도 지질 자리를 찾아다니는 양반이다. 돌아가고 있는 건조기의 따끈한 상판은 둘째의 최애 자리 중 하나인데, 심지어 한여름에도 건조기가 돌고 있으면 상판에 자리잡고 지지신다. (참고로 위 사진은 작년 7월 21일에 찍은 사진이다. 삼묘집 겨울. 침대는 고양이 차지가 된다. 흔하게 보이는 침대는 이런 상황이다. 지가 사람인.. 2020. 1. 12.
협객풍운전(Tale of Wuxia) 스팀판 '협객풍운전(Tale of Wuxia)'은 국내에선 '의천도룡기 외전' 이란 이름으로 발매됐던 고전게임 김용군협전의 후속작 '무림군협전'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하락공작실' 이라는 제작사에서 만든 중국게임이며, 2015년 발매됐고, 네이버카페 '소요객잔'에서 한글패치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링크 : https://cafe.naver.com/beemu/18588) 해당 게임의 후속작인 '협객풍운전 전전(Tale of Wuxia : The Pre-Sequel)'과 '하락군협전(Ho Tu Lo Shu:The Books of Dragon)' 역시 소요객잔 카페에서 한글패치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전전은 100%, 하락군협전은 90% 이상 진행되었다) 일명 '무림세스 메이커' 라고 불리며 '프린세스 메이커.. 2020. 1. 3.
삼성 선풍기 SFN-K35GSBL 리뷰 및 간단한 조립 설명 슬슬 냉방장치를 가동해야 될 계절이 돌아왔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엔 사실 선풍기는 잘 돌리지 않게 되지만 그래도 요즘 같이 에어컨 틀기엔 춥고 그냥 있기엔 더울 정도의 날씨엔 선풍기가 필요하다. 슬슬 꺼내서 청소하려고 보니 선풍기가 한 대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상태가 영 시원찮았다. 새로 사둬야겠다 싶어 검색하다가 이왕 사는거 a/s라도 괜찮은 것 사자는 생각에 삼성 선풍기를 두 대 구매했다. 삼성 선풍기는 삼성에서 자체 제작하는 게 아니고 중국에서 OEM으로 만든 물건이라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검수는 꼼꼼하게 하지 않겠나 싶어 구매해봤다. 한대는 지금 리뷰할 SFN-K35GSBL이고 한대는 다음에 리뷰할 SFN-K35DX다. K35GSBL은 약 사만 원 중반대로 보급형 모델이다.. 201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