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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

피곤한 주말을 보냈다

by 가림막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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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반가운 손님이 왔다.

덕분에 여름내 미뤄둔 대청소를 하고 늦게까지 손님 맞이를 했다.

몸이 더럽게 힘들길래 시계를 보니 아침 여덟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청소를 했더라.

한번 손을 대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탓에 때빼고 광내다보니 시간 가는줄도 몰랐었다.

밤 열두시가 다 됐을때쯤 손님을 보내고 타이밍을 놓친탓에 잠이 들지 않아 소주 한잔 홀짝이다가 새벽 네시쯤 잠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죽을맛이었다.

고양이들도 내가 피곤해서 뻗어있는 탓인지 하루종일 나랑 같이 뻗어있다가 오후에 간신히 정신차리고 움직이니 그제서야 놀기 시작하더라.

얘네 때문에 아프지도 못한다.

그런건 안따라해도 되는데 내가 아프거나 피곤해하면 같이 쳐져 버리니.

 

자려고 누우니 첫째 고양이가 머리맡에 자리를 잡았다.

여름내 에어컨 바람 싫다고 한동안 다른데서 자더니 가을이 되자 다시 머리맡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오랜만에 잘 잘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