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구매1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구매 이번에 알라딘 단독으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이 발매됐다. 이미 가지고 있는 책 리커버라고 또 살 이유가 있을까 싶었지만 원래 지름엔 이유가 없는 법. 서양 고서 같은 디자인이 너무 취향이라 그냥 질러버렸다. 표지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여러 가지 기호들이 인상적이다. 표지 디자인을 한 함지은 디자이너의 코멘트에 따르면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가 이전에 유능한 기호학자였고 책에도 수많은 인용과 기호학적 요소들이 정교하게 담겨있기 때문에 새 표지를 유의미한 기호들과 그것을 풀어주는 과정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한다. 작품 안팎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미지들을 표지 곳곳에 숨겨 두었기 때문에 소설을 읽기 전과 읽는 중, 읽은 후에 그 의미를 각각 다르게 느끼기를 바랐다고. 책입엔 저자의.. 2018.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