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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꾸준한 무릎냥이

by 가림막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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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년간 꾸준한 무릎 냥이인 우리 첫째 한근이.

 

둘째와 막내도 틈틈이 무릎을 노리고 있지만, 얘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실패한다.

 

다른 자리는 양보해도 무릎은 양보 안 하더라.

 

 

둘째와 막내가 쪼꼬미일땐 이렇게 세 마리가 올라오는 것도 가능했지만 덩치가 산만 해진 지금은 힘들다.

 

이때도 힘들긴 했지만 어떻게 가능은 했는데, 지금은 아예 불가능하다.

 

 

양팔 벌려 안아주려는 훈훈한 모습 같지만..

 

저 자세는 집사의 귓방망이를 날리기 직전 혹은 집사의 손을 앞발로 붙잡고 물어뜯겠다는 자세다.

 

둘째랑 셋째는 지들끼리 물고 뜯으며 자라서 그런지 장난치거나 혹시 기분이 나쁠 때라도 사람의 손을 물거나 하진 않는다.

 

물리면 아픈걸 아는 거지.

 

근데 첫째는 혼자 큰 데다가 애기때 손으로 놀아줘 버릇해서 그런지 잘 문다.

 

힘 조절도 겁나 잘한다. 아프긴 아픈데 딱 상처는 안 날 정도로 물더라 -_-

 

작정하고 무는 건 아니고 장난칠 땐 애정표현, 지 기분 나쁠 땐 건들지 말라는 표현 정도라 그냥 두고 있다.

 

나랑 엄마만 만만하지 다른 사람 앞에선 겁나 얌전 떠는 놈이기도 하고.

 

얘가 온 지 벌써 3년이라니. 시간 진짜 빠르다. 좀 천천히 지나가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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