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전자,가전,모바일/제품 리뷰

유비세이프 HC-3000 칫솔살균기

by 가림막 2017. 3. 1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칫솔 살균기를 하나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칫솔의 세균이 변기보다 3배 많다느니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통에 그냥 쓰기엔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다.

 

사려고 알아보니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이게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냥 생각만 하고 구매는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새로 개업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회원가입시 HC-3000 칫솔 살균기 50% 할인 쿠폰을 준다는 글을 보았고 순간 혹해 구매해버렸다.

 

 

택배 박스를 개봉해보니 이런 상자 안에 들어있었는데 첫인상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박스에 봉인 스티커 같은 것도 없고 여기저기 찌그러진 게 이거 반품된 거 그냥 파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근데 뜯어보니 내용물은 깨끗하고 멀쩡한 걸 보니 배송중에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서 박스가 저 지경이 된 것 같다.

 

 

개봉하면 본체와 구성품이 들어있다.

 

 

이렇게 2개의 걸이를 필요에 따라 교체해 쓸 수 있다.

 

왼쪽은 칫솔 3개와 면도기를 걸 수 있게 돼 있고 오른쪽은 칫솔 5개를 걸 수 있게 되어있다.

 

 

뒷면엔 벽에 붙힐 수 있게 3M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으며 받침대도 분리가 돼서 놓는 장소에 따라 세워 놓을 수도, 벽에 붙혀 놓을 수도 있다.

 

필자는 화장실에 뒀는데 선반과 전원 코드가 멀리 떨어져 있어 밑에 받침대를 분리하고 벽에 붙였다.

 

세균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살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광고엔 유해균을 99.9% 완벽하게 살균한다는데 100%면 100%지 99.9%라는 말도 웃기고 과장 광고가 하루 이틀 있는 일도 아니라 그냥 99.9%는 오버고 어느 정도 살균 효과는 있겠지 싶다.

 

다만, 사용하고 물기가 남아있는 칫솔을 넣어두니 확실히 그냥 칫솔 걸이나 컵 같은 데에 꽂아두는 것 보다는 건조가 잘 되더라.

 

세균은 습한 곳에서 잘 증식하니 아무래도 그냥 두는 것보단 확실히 세균이 덜 증식할 거란 생각은 든다.

 

사용할 때 칫솔이 따뜻하게 건조되어 있으니 좀 더 위생적인 느낌도 들고.

 

디자인이 깔끔해 인테리어에도 좋고, 무엇보다 세면대가 정리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50% 쿠폰 받아서 배송비 포함 24,000원에 샀는데 이 정도면 나름 잘 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