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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프린세스 메이커 리파인 스팀판 리뷰

by 가림막 2017.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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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리파인이 2월 18일 스팀에 등록됐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과 같이 공식 한글화다.)

 

어릴적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추억을 되살릴 겸 구매했다. 가격도 저렴했고.

 

 

오랜만에 보는 오프닝이다.

 

주인공은 마왕을 물리친 용사로 나라에서 주는 작위 등을 거절하고 남은 인생을 고아가 된 아이를 입양해서 훌륭하게 키우는 데 바치기로 한다.

(주인공이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그렇게 해서 위 스샷의 딸이 입양되며 10살부터 18살까지 딸을 훌륭하게 키우는 게 목적인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교육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시킬수 있으며 각각의 행동에 따라서 딸의 능력치가 오른다.

 

그리고 18살까지 딸을 키우면 최종 능력치에 따라서 엔딩이 결정된다.

 

 

필자의 첫 번째 엔딩은 베드 엔딩 중의 하나인 용병이었다.

 

어디서 다쳤는지 애꾸가 되었으며 내 딸은 낙오자고 난 아버지로서 최악이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_-

 

 

그래픽은 풀컬러로 리터치 됐으며 음성도 추가됐다.

 

사실 워낙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고 리메이크가 아니라 그래픽만 리터치 하고 음성만 추가한 정도라 요즘 하기엔 많이 불편하다.

 

메세지 스킵도 없고 빨리 감기 같은 것도 없어서(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대사가 빠르게 넘어가기는 한다.) 같은 메시지를 계속 봐야 하기도 하고 10월 수확제 말고는 별다른 이벤트도 없어서 하다 보면 좀 지루하다.

 

어릴 때도 프린세스 메이커 2를 제일 재밌게 했지(dd파일!) 1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도 했고.

 

추억을 되살리는 용도로는 적합했고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긴 하지만 게임 자체로서의 재미를 두고 본다면 현시점에선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그래픽이 꽤 깔끔하게 리터치 된 편이니(음성도 추가됐고) 어릴 적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면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