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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

오랜만의 잡담.

by 가림막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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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에 썼던 글이 마지막이니 대충 한 달 좀 넘는 동안 티스토리에 아예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다.

 

나름 바쁘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치는 일들이 많아서 뭘 할 의욕이 나질 않았다.

 

한 일주일 정도는 멘탈이 완전히 나가기도 했었고.

 

지금이야 일도 어느 정도 해결했고 멘탈도 완전히 돌아왔지만 저번 달은 올해 들어 최악의 한 달이었다.

 

풀밭에 넘어져서 온 팔다리에 풀독이 오르기도 했었다.

 

두면 낫겠지 싶어 그냥 버텨봤는데 가려운 것도 죽겠고 팔다리를 보니 이건 도저히 사람의 몰골이 아닌지라 하루 버티고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타왔더니 두드러기랑 빨갛게 올라온 건 다음날 바로 가라앉았다.

 

가려운 건 며칠 더 가긴 했지만 첫날에 비하면 완전 양호한 수준이었고.

 

다시 한번 느꼈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는 걸.

 

 

어쨌든 참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달이었다.

 

 

멘탈도 회복됐고 의욕도 다시 돌아왔으니 이제 다시 글을 써나가야겠다.

 

 

그러고 보니 벌써 9월이다.

 

그렇게 싫었던 여름도 다 지나갔고 바라던 가을이 왔다.

 

아차 하는 순간 올해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이 지나간 건 좋지만 시간이 이만큼 지나간 건 역시 썩 달갑지 않다.

 

 

아쉽긴 하지만 지나간 건 지나간 거니.

 

올해엔 아직 이루지 못한 게 많다.

 

내년에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한 해도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