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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가전,모바일/제품 리뷰

SK매직 3구 가스레인지 GRA-910SR

by 가림막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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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던 가스레인지가 고장이 났다.

10년 정도 썼지 싶은데, 3구 중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불이 시원찮게 나오는 것이다. 드디어 바꿀때가 됐다.

찾아보니 전기 그릴 일체형 같이 뭔가 좋아보이고 기능이 많아보이는 것들이 있어 그런 모델을 살까 싶었는데, 잡다한 기능 많아봤자 쓰는 것만 쓴다는 엄마의 일침 아래 그냥 기본에 충실하고 안전해 보이는 모델을 고르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모델이 SK매직의 3구 가스레인지 GRA-910SR이다.


제품사양

제품 사양은 이렇다.

전면에 건전지가 2개 들어가며 건전지 교체 알림을 지원한다.

원터치 점화방식 이라고 하는데, 불이 붙을때까지 다이얼을 돌리고 누른채로 기다려야 되는게 아니라 그냥 다이얼을 돌리고 놓아두면 알아서 불이 붙는다.

에코 버너를 탑재해 연소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무척 낮으며, 전화구 과열방지 안심센서가 장착되어 오랜 시간 가스 불이 켜져있을 경우 가스 공급을 자동 차단 시키는 안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언박싱

튼튼하게 포장되어 오며 배송은 일반 택배사가 아닌 SK매직 물류센터에서 직접 가지고 와서 박스의 상태가 아주 깨끗하다.

단, 배송만 해주기 때문에 설치는 따로 가스집이나 도시가스 쪽에 연락해서 해야한다.

언박싱이라고 할것도 없이 구성품은 단촐하다.

박스를 열면 5발형 그레이트 3개와 설명서, 건전지 2개가 들어있으며 그 아래에 가스레인지 본체가 들어가 있다.


외관 및 사용

외관은 깔끔한 검은색이며 전체적으로 유광이라 지문이나 기름, 먼지 등이 눈에 잘 띄는 편이다.

3구의 화구가 다 크기가 다르며 오른쪽이 제일 크고 왼쪽이 중간 뒤에 있는게 제일 작다.

건전지는 전면에 두개가 들어간다.

전에 쓰던 가스레인지는 후면에 건전지가 들어가서 건전지를 교체하려면 가스렌지를 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얘는 전면에 건전지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교체가 편리하다.

또한 건전지 교체 알림을 지원해 교체시기가 되면 부저가 울린다.

화력 조절은 일반적인 강, 중, 약의 3단계 세기 외에 미세세기 까지 지원한다.

최대로 점화하면 이 정도 크기의 화력이 발생한다.

미세로 두면 이 정도까지 불을 줄일수 있는데 일반 가스레인지에서 불을 이 정도로 줄이려면 허리를 숙여 불을 보며 조절해야 하지만 얘는 다이얼에 미세 단계가 있어 불을 보지 않고 조절이 가능해 편리하다. 

가운데에 솟아있는 봉은 과열방지 안심센서로 바닥 온도가 특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감지해 가스 불이 오래 켜져 있으면 가스 공급이 자동 차단된다고 한다.

버너와 상판의 틈쇄가 봉쇄돼어있는 실드탑버너를 탑재하고 있어 음식물이나 이물질들이 제품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총평

전면 건전지 장착부와 건전지 교체 알림 기능, 실드탑버너 탑재로 편의성을 챙겼으며 전화구 과열 방지 센서와 에코 버너로 안정성도 챙겼다.

색깔은 개인 취향이지만 필자는 검은색 계통을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에 든다.

단점은 딱히 없는것 같다.

굳이 꼽자면 검은색 유광이라 외관이 쉽게 지저분해 보인다는 점과 건전지 장착부 위에있는 SK 매직 로고정도?(개인적으로 저 로고는 너무 안 이쁜것 같아서 좀 작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다).

가성비도 적당한 편이라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