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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집에 다니던 고양이 두마리가 드디어 새끼를 난 모양이다.

by 가림막 201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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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 다니며 밥을 먹던 고양이중 두마리가 새끼를 가졌었는데 드디어 둘 다 새끼를 난 것 같다.

 

블로그에도 사진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이 두녀석이다.

 

 아랫놈이 우리랑 많이 친해진 녀석인데 어제 오늘 얘가 밥먹으러 오지 않아 아 드디어 새끼를 낳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오늘 마당에 나가봤는데 창고 구석에서 새끼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렸다 !

 

 며칠전 얘가 창고쪽을 왔다 갔다 하는걸 본터라 저기서 새끼 나려고 자리를 잡나 싶었는데 다른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지 결국 창고를 택한 모양이다.

 (개집 바로 옆에 있어서 피할줄 알았는데..)

 

  새끼 울음소리를 들은뒤 방에 들어왔는데 뒷마당에서 밥먹는 소리가 들려와 얘가 밥먹으러 온 줄 알고 내다보니 윗 사진의 회색녀석이 밥먹으러 왔다가 깜짝 놀라서 옆으로 피하더라.

 

 보니까 얘도 배가 홀쭉해진게 아 얘도 낳았구나 싶었다.

 

 한녀석은 창고에 낳은게 확실하고 한녀석은 아직 어디에 낳았는진 모르겠지만 짐작가는 곳이 한 곳 있기는 한데 역시 당분간 들여다보지는 않을 생각이다.

 

 문제는 마당에 키우는 개님들 집 바로 옆에다가 새끼를 낳아놔서 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것 같다는 건데..

(가뜩이나 안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한근이 때문에 질투가 극에 달해있다.ㅋㅋ)

 

 뭐 그래도 거기가 가장 안전할 것 같으니 자리를 잡았겠지..

 

 회색놈은 아직 우리랑 친하지 않아서 새끼를 보는건 힘들겠지만 갈색놈은 와서 애교도 많이 떨던놈이라 시간좀 지나면 새끼를 데리고 오던지 아니면 한번 보여주진 않을까 하고 기대중이다.

 

 겨울이나 여름에 낳지 않아서 추위나 모기 걱정은 안해도 되니 다행이다.

 

 나중에 새끼를 보여준다면 사진을 한장 찍어놔야겠다.

 

 

 

 

 글을 쓰는순간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내다보니 이녀석이 왔다 ㅋㅋ 새끼 낳고 왔다고 말하러 온 모양이다.

 

 배가 많이 홀쭉해졌다.

 

 새끼를 가졌을땐 몰랐는데 낳고 난 뒤의 모습을 보니 덩치도 작은게 한살도 채 안된 고양이 같다.

 (우리애가 이제 6개월짼데 우리애랑 크기가 비슷하다. 얘가 또래 다른 애들 보다 좀 덩치가 큰 편이긴 하지만..)

 

 보니 처음 새끼를 난 모양인데 그래도 탈없이 건강하게 난 것 같아 다행이다.

 

 오자마자 배가 고팠는지 사료를 폭풍흡입 하고 있다.

 

 조만간 보양식이라도 해서 먹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