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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팁

위쳐3 마지막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blood and wine)출시!

by 가림막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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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의 마지막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blood and wine)이 오늘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위쳐3는 여지껏 필자가 해본 게임 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재밌게 했던 게임이다.(역대 최다 고티 수상작이기도 하다.)

 

본편을 하면서 뛰어난 그래픽과 인물묘사, 방대하다 못해 끝이 없는 서브퀘스트와 컨텐츠들, 뛰어난 연출력에 빠져서 한동안 시간날 때 마다 컴퓨터앞에 앉아 패드를 잡고 플레이하곤 했었다.

(비록 단조로운 전투와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쉬워지는 난이도에 호불호가 좀 있었던 게임이지만 스토리와 연출력이 그런 단점을 무마시켜 주었었다. 화려하고 재밌는 액션과 전투를 원했던 게이머들에겐 좀 불호였던걸로 기억한다.)

 

원래는 서브퀘스트까지 전부 깨고 모든맵의 모든 ?마크를 밝히는게 목표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메인퀘스트가 궁금해져 결국 막판엔 메인퀘스트만 쭉 달려서 엔딩을 봤던 기억이 있다.

 

 서브퀘스트는 반 정도밖에 못 끝냈었고 ?마크는 반도 못밝혔었는데 플레이타임 100시간을 넘겼었다. 볼륨이 정말 엄청나다.

 

 

위쳐3가 갓게임인 이유는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개발사인 CD PROJEKT RED의 사후지원이 정말 혜자스럽다는데 있다.

 

발매한 후에도 16개의 dlc를 무료로 풀었으며 확장팩 형식의 dlc도 상당한 볼륨으로 왠만한 게임의 본편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어 몇몇 타 게임사들이 3시간 5시간짜리 dlc를 발매해놓고 확장팩이라고 팔아먹던 모습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혜자스러운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위 스샷처럼 이번 확장팩을 내면서 1.21 패치를 더해 위쳐 센스 '어안 렌즈' 효과 끄기, 수동으로 검 뽑기/집어넣기 등 유저들이 모드로 만들어서 플레이하던 것들도 인게임내 옵션으로 넣어주었으니 괜히 갓쳐3, 갓겜이라고 하는게 아니다.

 

업데이트를 끝내고 게임을 시작하면 이렇게 블러드 앤 와인의 메인 퀘스트가 저널에 들어와있다.

 

바로 플레이 해보고 싶었지만 사실 하츠 오브 스톤도 출시 하자마자 사놓고는 아직 해보질 못했기 때문에.. 확장팩이 나온김에 뉴게임플러스로 다시 본편부터 쭉 정주행 해 볼 생각이다.

(위쳐1,2부터 쭉 정주행할 생각에 1,2도 사고 하츠오브 스톤도 출시할 때 바로 사두었지만 정작 위쳐1이 손이 안가서 묵혀두고 있었다. 재미는 있는데 편의성이 영 불편해서 손에 잘 안잡힌다. 이러다가 묵혀만 두고 말 것 같아서 1,2는 걍 나중에 하고 3만 다시 쭉 달려보려고 한다 ㅋㅋ)

 

게롤트의 이야기는 이번 블러드 앤 와인을 끝으로 마무리 되지만 게롤트의 이야기가 끝났을 뿐 위쳐 시리즈는 계속 된다고 한다.

 

이번 위쳐3를 계기로 'CD PROJEKT RED'는 정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개발사가 된 것 같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차기작과 위쳐의 후속작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차기작과 후속작도 위쳐3 못지않은 갓겜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면서 이제 다시 위쳐를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