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1 마당 견님들 우리집은 집안 고양이 외에 마당에 강아지를 2마리 키우고 있다. 원래 이녀석들이 터줏대감 이었는데, 겨울이 되고 고양이가 오고나서 왠지 반쯤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다.. (미안 추워서 나가서 놀아주기가 힘들다..) 원래 대형견도 같이 길렀었는데 그 놈은 집에 사람 없을때 혼자 뒷산으로 올라가더니 결국 실종이 되었고 이녀석 혼자 남아 버렸었다. 3대 악마견 지랄견 의 한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아메리칸 코카스 파니엘이지만 얘는 성격이 유순한 편이다. 겁도 많고. (지금은 죽고 없는 얘 아빠는 그 명성에 걸맞았다. 얘를 위해서 그런 단어가 생겨났구나 싶을 정도로 극성 맞은 녀석이었다. 얘는 아주 새끼때 제외하고는 계속 마당에서 길러서 그런지 가끔 줄 끊고 가출하는거 말고는 크게 말썽을 안부린다. 가족에게.. 2016. 1. 8. 이전 1 다음